7시 21분에야 생각이 나서 깨웠더니만. 덤보가 신경질이다. 학교 갈 준비를 다 해놓고 소파 위에서 새우잠을 잠깐 자면서 10분에 깨워달라는 부탁을 하면서도 늘 깨어 시간을 더 챙기는 녀석이 오늘 따라 잠잠하길래... 신문 열심히 읽고 있다가 그만. 나:덤보야 21분이야..늦었니??? 신문 읽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엉~~( 나 왜 변명하고 있쥐) 덤:아이 참..그렇게 주의력이 없어서 어떻게~!!(어쭈 유세?) 나:딴 때는 자면서두 시간 잘 보더니 왜 그리 조용히 잘자니? 너 학교 간 줄 알았지~~ 덤:아휴..내가 부모 잘 못 만나 이 고생이란 생각이 드네... 왜 그렇게 주의력이 없어~~~~~(신경질신경질) 그렇게 신경질 부리면서 이 닦고 학교로 뛰어 가는 녀석 뒤로 우리 동네를 마지막으로 지나가는 여학생이 평소처럼 졸졸졸 느긋하게 따라가고 있었다. 웃기는 녀석이야. 늦잠을 자면 도와달라고 눈치보기 바쁘던 녀석이 버럭 신경질이다. 할 건 다하네. 학교에 그렇게 정신없이 뛰어 갔더니 5분이 남았고 졸음까지 싹 가셨단다. 그러니까 엄마 믿지 말라고... 노트에 메모해 두었다. 덤보의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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