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아줌마
동물가족 우리집 이야기 2009/04/06 10:39   http://blog.azoomma.com/shahn8079/282044
남편 사무실에서 내 호칭이 사모님이란 걸 알지만 지칭이 무엇인지 몰랐었다.
막연히 호칭 지칭이 같은 줄..그런 것이 궁금할 일이 없었으니까...
같이 일하는 그룹에 사모님이 많아서 나름 분류하는 방법으로 이름을 갖다 붙인게 나는 예쁜 아줌마라고 남편이 설명을 해주었다.
믿거나 말거나...
 
성묘하러 갔다가 집으로 되돌아 오는 길에 시집 근처 능강과 금수산 자락을 드라이브하고 산책을 좀 했다.
멀리서 보면 개나리의 진한 노란색이 먼저 보이지만 그 산속에 들어가면 천지가 진달래꽃이다.
이제껏 봐왔던 끝물이거나 시작즈음의 엉성한 몇 송이 진달래가 아니라 온산이 꽃으로 물들었다는 표현이 실감이 가는 스케일에 흥분하여 사진도 찍고 옛날 이야기도 끄집어 내고.
 
아마도 덤보가 노란 장화를 신고 다녔던 4~5살 나이 그 즈음의 남편이 똥통에 빠졌단다..그래서 진달래꽃을 보면 그 때 떡해먹었다는 것이 아련히 같이 기억이 나고 그런단다.
최근 진달래 이야기는 아주 야한 이야기라면서 들어나 봤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