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래미가 동계실습때문에 여동생 집으로 3주간 하숙을 가게 되었다. 그 중 첫주를 끝내고 주말에 집으로 돌어온 딸래미가 할 말이 무진장 많은가 부다. 딸:엄마~~ 이모는 천상 엄마더라...(내 눈치를 실실 보면서) 나:엄마랑 다르지?내 동생이지만 다정하기가 나랑은 달러~~ 딸:있쟎아..이모는 아침에 깨워주구 아침도 챙겨주구 춥다고 전철역까지 태워다 준다... 밥상에 반찬두 얼마나 많은지 몰라..찌게가 두가지야... 나:너 엄마는 불량주부다~~그거? 딸:엄마가 엄마 입으루 그럴때 실감 못했는데... 살아보니 비교가 되네~^^;; 나:그러니까..엄마한테 배울 수 없는 거 보구 자극받고 배워와~ 이모가 딸 하나 더 키우느라 힘들겠다... 딸:그런데 그집 애들은 그 많은 반찬을 두고도 입에 맞는 반찬 해달라고 그러구 이모는 또 다 해주더라구. 우리엄마 같으면 배가 덜고팠군..그럴건데. 나:넌 어떤 엄마가 좋아?? 나중에 어떤 엄마하고 싶어??? 딸:(내 앞이라서?)이모가 힘들겠더라구... 나:그래두 이모는 그걸 즐기는 거 같지않니? 이모는 참 현명해~ 헌신적이면서도 자기 삶을 사랑하는 피할 수 없는 일을 즐길 줄 아는 그런 여자야. 우리 딸래미가 이모집에서 실습에 신부수업까지...^^ 땔래미가 오는 주말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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