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들에 그 아부지
동물가족 우리집 이야기 2009/01/02 10:28   http://blog.azoomma.com/shahn8079/281789
 짧은 방학에 들어간 덤보.
하필이면 새해 1일에 봉사활동 계획을 잡아왔다.
$%^아기집을 찾아가야 한단다.
동생이 없고 아기를 싫어하는 덤보에게 그야말로 필요한 봉사.
같이 갈 친구도 불러 친절하게 데려다 줬다.
봉사 끝나고는 일행들과 같이 전철을 타고 오라고.
 
시이모님이 전화를 하셨다.
조카인 남편에게 어머니께 가고 싶은데 데려다 달라는 부탁을 하셨단다.
때마침 고장난 네비를 31일 우체국에 택배로 보내고 나온 참인데...
그러마고..대답을 했던게다.
 
상주 이모님댁에 가서 뫼시고 제천 어머님댁에 갔다가 다시 모셔다 드리는 스케줄.
 
봉사활동을 마치고 오다가 꽃집하는 친구집에 들러 저녘을 얻어먹고 예쁜 서양란까지 얻어와서는 부친의 부재를 묻는다.
 
덤:모친~~부친은???
나:이모할머니댁까지 뫼셔다 드려야 하니까 많이 늦을 거야...
딸:덤보야 너두 나중에 이모나 엄마가 보고 싶어하면 그렇게 해야 돼~~~
나:...^^ 아기집에서 오늘 뭐했니?
덤:아기들 낮잠깨고 목욕시키면 물기 닦아주고 옷 입혀주고 놀아주고 청소하고...
나:아기들 중에 아빠..하고 부르는 애들 있더냐?뭐라고 불러?
덤:삼촌~~그러던데...?
나:부르긴 그렇게 불러두 아빠 체험이거든..아빠가 되면 아기를 그렇게 돌봐줘야 해...
    아빠가 되면 아기도 돌봐야지..아빠처럼 효자노릇도 해야지..우리 덤보 힘에 부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