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수업이 있다고 아침나절에 집에서 출발을 하겠다는 딸아이의 말을 듣고 월요일 아침에 안과에 가는 날이니 출발 시간을 맞추라 했다. 한창 멋내고 싶은 나이 아니겠는가... 날씨와 상관없이 입고 갈 옷이 얇고 짧다고 잔소리 해봐야 갈아입느냐구... 차라리 멋지게 어울리는 두꺼운 외투를 권해야지. 그것두 용돈이 있느냐구 하면서 말이지. 추운데 감기들어..그런 소린 나두 듣기 싫다. 감기들라는 말처럼 들린다... 걱정과 염려의 잔소리가 아니라. 악담같이 들리니까. 말재주도 없지만 이미 내 마음도 좋게 들을 여유가 없어서. 애들 마음이야 오죽할까... 그런데 나도 잔소리가 무지 늘었다.........................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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