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했다
동물가족 우리집 이야기 2008/09/18 16:27   http://blog.azoomma.com/shahn8079/281654
기르던 콩나물이 잘 자라주어 요리가 될 줄 알았다.
자다가 깨면 할 일이 하나 늘어 또 좋았는데...
추석 짐을 싸던 날 들여다 보니 하얀 곰팡이가 끼었더라.
몇 개의 콩나물을 골라내고 검은 봉지에 싸가지고 가서 요리를 할 생각이었다.
자랑할 생각도 있었다.
 
결국은 그대로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졌다.
비록 쓰레기통으로 갔지만 기른 정성에 대해서 자랑질을 좀 하고 농사 아무나 짓는 거 아님을 실감했다.
쉽게 봤다가..만만히 봤다가 콩나물 농사도 쉬운게 아니란 걸 깨달았다.
 
직업적으로 콩나물을 길렀다면 난 망한 거다.
 
슈퍼에 진열되어 있는 콩나물이 대단하게 보이고 비결이 무엇일까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