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오이소박이 만들는 법을 배우고 세번째 연습을 마쳤다.
첫 두 번은 시작부터 잘 될 거 같은 느낌이었고 우연인지 보기에도 성공인 거 같은 확신이 들었고 그랬었다.
맛있게 잘 만들어졌고 그랬는데...
세번째엔 욕심이 앞서 피곤함에도 무리해 장을 보고 무리인 줄 알면서 피곤한 상태에서 욕심을 내어 파를 다듬고 부추를 정리했는데...
풀부터 죽을 쑤더니만 양념이 예전만 못하다 싶더니 만들어진 오이소박이 색이 틀리다 싶고 입에서 느끼는 맛 역시 다른 거 같더라...
그런데 숙성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꽤 괜챦은 맛으로 변신을 해서 김치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오이 5개와 씨름을 하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