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전 뜨거운 뚝배기 가장자리에 화상을 입었던 팔뚝 안쪽에 새살이 돋아 나고 있다.
부푼 물집이 조용히 가라앉아 가피가 되고 검게 변한 가피가 떨어져 나와 핑크빛 새살을 보여주고 있다.생각보다 깊은 화상에 놀랐지만 또 빠른 치유에 놀라고 있다.모근 일상들도 이런 치유와 재생의 과정을 거쳐 삶이 온전해지는 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