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너무 낯선 의식이고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문화로 늘 구경꾼처럼 나 자신이 느껴지곤 한다.
시아버지 제사도 마찬가지.
내가 자란 친정은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라 제사가 없었고 친척 쪽으로도 구경 한 번 못해보고 자라나서 결혼을 해서 처음 큰 댁에 시할아버지 제사에 참석해 제사의식 전부를 경험해 봤었는데..얼마나 낯설고 신기하고 희안하던지...
더 희안하고 놀라운 것은 산 부모에게 잘하기 보다 죽은 제사에 더 정성을 드리는 것이 상당히 거부감을 갖게 하고 이거 뭐하는 짓인가..싶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내가 잘 못 본 건가???
난 솔찍히 어머님이 원하시는 일이니 해드리는 거지만...
난 제사를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