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버지가 와 계시던 그때 중간고사 중이던 덤보의 반응은 이랬다.
덤:두려워서 채점을 못하겠어...아는 것도 다 못풀었거든...
마의 50점을 넘기 어려울 거 같어......................................
나:야...아는게 많았나부네????우리 아들 대단한데???
예의상..순전히 시험에 대한 예의상 채점은 해봤는지 물었던 건데.
항상 선생님이 점수를 알려주는데 왜 채점을 하냐는 녀석의 반응치고 너무나 달라진 태도에 깜짝 놀라고 대견스러웠었다.
요렇게 녀석이 커가네...
며칠 후 수학시간에 선생님이 점수를 알려주면서 칭찬을 하셨단다.
반 평균을 넘었고,마의 50점을 훨씬 넘겼고,푼 것 만큼은 제대로 였다고.
나:거봐라...이제 아는 것 푸는 시간만 단축시키는 연습하면 되겠네...
생물학에서 수학으로 전공 바꿔야 하는 거 아니야???
주말 내내 놀면서 짬짬이(!) 숙제를 하던 덤보가 다 마치지 못했다고 수학책을 챙겨 나갔다.학교에서 짬짬이 마저 숙제를 해야 할 거 같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