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본 산수유
동물가족 우리집 이야기 2008/03/18 11:11   http://blog.azoomma.com/shahn8079/270471

삼*병원 암병동에 친구가 입원을 했단다.

유방암진단을 받았고 임파에 전이가 되었으며 뼈 전이가 의심이 되는 상태로 발견을 했다는데.

 

연락을 준 친구가 퇴근 후에 가보려 한다며 멀리있는 나에게까지 연락을 할까말까 망설였던 모양인데 놀란 중에도 함께 움직이겠다고 반응을 즉각하고는 오후 내내 준비하느라 허둥지둥했었다.

 

퇴근 시간 차를 가지고 서울 진입은 약속시간이 무의미 하므로 고속버스를 타기로 작정하고 준비하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서울에 도착하면 바로 촌넘 모드로 넘어가는 나.

친구가 일러주는대로 전철을 타고 일원역에서 내려 친구들을 만났다.

택시를 타고 암병동에 도착하기까지 친구들만 졸졸졸.

 

불빛에 노랗게 피어있는 산수유가 그 와중에도 눈에 들어오네.

봄날 친구의 병문안을 아주 오랬동안 기억하게 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