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실습중에 다쳐서 5바늘을 꿰매는 사고가 났단다.
그것두 남편으로 부터 연락을 받았는데 남편의 목소리가 가볍게 떨려 뭔가 큰 일이 있나 잠깐 긴장을 했었다.
실습중이었으면 교수님이 어련히 잘 해주셨겠지 싶어(간호사였으니까) 사고소식을 듣는 순간에도 걱정보다 안심부터 되는 나.
더구나 이미 상황종료가 되었다니 나머진 시간이 약인데싶어 다친 거 보다 그 상황이 더 궁금하기만 하다.
손이 작아서 손으로 하는 일은 어설퍼 보이기까지 하는 약점이 있지만 이번 사고로 환자 입장이 되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겠다 싶어 위축되어 있는 아이를 위로하고 격려해 주었다.
아파봐야 어떻게 간호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체험을 하지.
머리를 감겨주고 일상을 도와주고 또 상처를 관찰하는 나의 모습에서도 느끼고 배우는 것이 분명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