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중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마치 몽유병 처럼 기억이 없다.
따라서 혼자 나다니기가 겁이 난다고나 할까...
더 이상 늦추었다가는 기숙사 제출용 건강검진을 할 시간이 없을 거 같아서 잠을 자지 못했음에도 외출을 강행했다.
흐느적 흐느적...너무나 피로하다.
그래서 나의 움직이는 동선 마다 극도의 예민함이 쫒아다니는 거 같아서 얼마나 조심스러운지.
그럼에도 짜증이 묻어나는가 보다.
오늘은 짙은 안개 때문에라도 운전은 말아야지.
할 일은 많은데.
머리가 띵 한 것이 할 일에 대한 생각이 꼬릴 물지를 못한다.
오늘 급한 불이 뭘까...생각해 보구 급한 불만 끄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