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션을 하고 차를 운행하다보면 다녀 온 길에 대한 기억이 하나도 남질 않는 경험을 하곤한다.
모르는 사람들은 내가 길눈이 어두워 그런갑다 하겠지만 길눈 밝기는 택시 기사님들 못지 않고 한 번 지나친 길은 사진과 같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 어느 모퉁이를 돌아야 하는지 어느 신호등을 지나쳐야 하는지 길 위에 서면 동물같은 감각이 있기에 네비게이션으로 인한 방향감 상실은 커다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그와 비슷한 경험으로 앞차를 따라가야 할 경우도 마찬가지의 경험이 되곤 한다.
앞차의 길만 열심히 쫓아가느라 길에 대한 기억이 하나도 남질 않는다.
아이들에게 부모가 네비게이션처럼..혹은 앞차처럼 작용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