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식의 부재
동물가족 우리집 이야기 2007/01/16 15:57   http://blog.azoomma.com/shahn8079/240469

점심을 먹고 두 아이를 데리고 쇼핑을 갔다.

메모해간 물건들을 대충 카트에 싣고는 애완동물코너로 구경을 갔다.

 

난 물고기를 구경하고 딸래미는 쥐 종류를 보고 덤보는 뱀종류를 관찰하고 있는데 새끼 햄스터를 기니피그가 괴롭히는 것을 딸래미가 목격하여 일제히 우리의 관심이 괴롭힘을 당하는 어린 햄스터에게 옮아가서 크레이트 앞에 쭈그려 앉게 만들어 버렸다.

기니피그가 햄스터하고 노는 것인지..아님 동물의 본능 때문인지 관찰을 하는 동안 크레이트 안이 물통이 비어있는 걸 확인을 하게 되었다.

오랫동안 물을 마시지 못했는지...

같은 크레이트 안의 작은 햄스터까지 새끼 햄스터를 괴롭히고  있었다.

 

관리인을 찾아 물병에 물을 채워주어야겠다는 말을 했지만.

동물들이 얼마나 목이 말랐을지..관심이 없는 듯 보였다.

오~랫 동안 크레이트 앞을 떠나지 못하고 있구만..물병도 손님에게도 관심이 없는 관리인에게 재차 물을 줄 것을 이야기를 하니 귀챦은 듯 물을 주고는 하던 일 하기에 바쁘다.

 

동물을 관리하는 사람은 아기 돌보듯이 사육하는 동물들의 환경을 보살펴 주어야 한다.

추운지 더운지 목이 마른지 말 할 수 없는 동물의 행동을 섬세하게 관찰을 함으로 부족한 것을 살펴 주어야 한다.

특히나 제한 된 공간 안에서 스스로 먹이와 물을 공급받지 못하는 환경에서는 물은 먹이 이상 중요한 요소이며 작은 동물들의 생명과 안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이기도 하다.

 

물을 공급받고도 괴롭힘은 계속되었다.

격리 수용할 것을 요구하고 다른 크레이트로 옮기는 걸 확인하고 자리를 떠나 계산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아무래도 잠자리가 뒤숭숭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