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숭생숭한 여름
동물가족 우리집 이야기 2006/08/16 09:58   http://blog.azoomma.com/shahn8079/230828

11살 터울의 노처녀 막내 여동생이 시집을 간다고 한 후로 여름이 싱숭생숭하다.

10년 가까이 이야기를 들어 온 후배 녀석이랑 결혼을 한다니 한편 반가우면서도 괜히 염치없어지는 미안함같은 껄끄러운 느낌은 뭘까?

 

순진하고 착해빠지고 여리기만한 동생이라 야단도 크게 쳐보지 못했고 그럴 일도 없었기에 거친 결혼생활을 견딜 수 있을까 염려스러운겐지...

 

아픈 친정 엄마를 대신해 시어머니 되실 어른이 이것저것 챙겨주시는 모습을 보면 별 걱정 안해도 될 거 같고...

내가 업어 키운 동생이라 신경만!! 많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