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다섯살 되던 때 아빠 따라 남탕엘 가봤다.
워낙에 부모님과 함께 가족탕을 다니던 터라 새삼 신기할 것도 없었고 부끄러울 것도 없었다.
조그만 꼬마가 긴머릴 풀어헤치고 놀고있으니 놀라는 건 아저씨들이었는데...
이상했던게 뭘 그리 감추냔 말이다.
그렇게 자란 난 아주 건강하게 성에 대해 왜곡 된 편견없이 잘 자랐다고나...내가 이렇게 말하긴 우습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