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녘 반찬으로 멸치 조림을 먹다가 남편이 봄이 되면 통영으로 불*친구들과 봄나들이를 간다길래 맛있는 멸치를 사오라는 주문을 했더니 대답은 않고 고추아저씨(고추장사를 하는 남편 불*친구)의 봄 스캐줄만 읍조린다.
고추아저씨는 3월이 되면 매주 일요일 놀러 다닐 계획이 잡혀있다나..뭐래나.
부러워 죽는다.
그러게 본능에 충실하게 살면 행복하다니까...
한가한 틈을 못견디고 불안해 하는 사람이 정작 누군인지.
이런들 저런들 사람 사는 거 거기서 거기건만.
누군 다섯끼 먹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