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야?
동물가족 우리집 이야기 2006/01/20 09:41   http://blog.azoomma.com/shahn8079/216477

친구가 작은 녀석 학원에 간 사이 차마시러 오라 해서 전*동에 또 갔다.

친구집에 도착을 하자마자 남편의 전화가 왔다.

 

남:집에 없대?운동하러 갔나?

나:전*동,친구가 위로해 준다고 오라했쥐~~~~~~~~

남:친구 많아 당신은 좋겠어...오늘은 누구야?

나:김여사~그날 멤버.

남:그려..위로 많이 받고 잘 놀다 와~덤보는?

나:학원 가는 거 보구 나왔는데 집에 오기 전에 가야지.

남:알았어..재미있게 놀다와~~~~~~

 

친:별일 없었어?

나:별일 있을게 있나.

친:그때 그여자 누구야?

나:아하~~~같이 일하는 타 연구소 동료야.

친:여자쟎어????믿는 도끼에 방등 찍힌다...

나:뭐 그렇게 보자면 믿을게 하나도 없쥐,주변에 온통 여자들인디...

     남자랑도 그리 밥 먹으러 가고 일하고 그런데 뭐 일일이 연애한 의심을 어떻게 해?

     우리 남편이 원래 모두에게 자상하고 다감하고 그러쟎어...

     남편 방에 사람이 꼬여.

친:그러니까 수상하지?

나:그런가?

     그래도 생각해봐...남편이 날 속이려 한다면 왜 그렇겠어?

     날 배려한 거 아니겠어?알면 괴로울까봐..난 그리 생각해.

     보통의 남자들 바람 피우면서도 가정은 깰 생각은 안한다며.

     내 남편도 보통의 남자라서 그렇다면 날 배려한게 분명해.ㅋㅋㅋ

     난 이게 편해~

친:하긴...

     니 남편 그럴 사람은 아니다.널 최고로 배려할 사람인 건 분명해.

나:그래두 재밌쟎아?

     어떻게 그렇게 맞닥트려서,이야기 꺼리 만들어 주쟎어~~~

 

이번 명절엔 남편 이야기로 시끌시끌 하하호호 떠들석 수다를 할 거 같다.

형님하고 아주버님한테 쑥떡쑥떡 거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