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소파 발치에 오토만을 만들고 싶다고 SOS를 쳐서 재료를 준비해 두라 하고 쫓아갔다.
만들기 전에 실물을 구경하자고 상가에 나가서는 구경 삼매경에 빠져있는데 남편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남:당신 어디야?
나:전*동~~~~~
남:장보러 갔어?????
나:아니...손판사 마누라가 나 위로해 준다고 불렀어~~~~~
남:아하..그래 많이 위로 받고 재미있게 지내,별 일 없는 거지?
점심은?
나:친구가 나 위로한다고 같이 먹었지...
남:당신은 좋겠네......
즐겁게 지내.ㅂㅂ2
나:

친:남편이 눈치 보이나?
나:봐야지..그럼~~~~
친:니 남편 원래 전화 잘하쟎어...

나:아 어제 저녘에 전화를 하필이면 안해서 굶어 죽을 뻔 했쟎어~~~~~~
난 배고프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거든.....
밥 먹구 기운내서 긁어 부스럼이다...하면서 긁어줬다.
상가에서 돈을 물쓰듯이 하는 친구 덕에 기분이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