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남편
동물가족 우리집 이야기 2006/01/19 10:19   http://blog.azoomma.com/shahn8079/216388

친구가 소파 발치에 오토만을 만들고 싶다고 SOS를 쳐서 재료를 준비해 두라 하고 쫓아갔다.

만들기 전에 실물을 구경하자고 상가에 나가서는 구경 삼매경에 빠져있는데 남편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남:당신 어디야?

나:전*동~~~~~

남:장보러 갔어?????

나:아니...손판사 마누라가 나 위로해 준다고 불렀어~~~~~

남:아하..그래 많이 위로 받고 재미있게 지내,별 일 없는 거지?

     점심은?

나:친구가 나 위로한다고 같이 먹었지...

남:당신은 좋겠네......

     즐겁게 지내.ㅂㅂ2

나:

 

친:남편이 눈치 보이나?

나:봐야지..그럼~~~~

친:니 남편 원래 전화 잘하쟎어...

나:아 어제 저녘에 전화를 하필이면 안해서 굶어 죽을 뻔 했쟎어~~~~~~

     난 배고프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거든.....

     밥 먹구 기운내서 긁어 부스럼이다...하면서 긁어줬다.

    

상가에서 돈을 물쓰듯이 하는 친구 덕에 기분이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