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동물가족 우리집 이야기 2006/01/16 17:43   http://blog.azoomma.com/shahn8079/216132

여고 동창의 생일이라 한 동네에 사는 친구들이 오랫만에 모였다.

동네를 벗어나보자 해서 친구의 차를 타고 대청댐으로 향하는데...

앞에 가는 자동차의 번호가 아무리 봐도 눈에 익다.

 

나:남편 차 번호랑 똑같네...

친구들:옆에 여자가 탔는데?

             차 번호가 저거 아니쟎어?

나:얼마 전에 번호판을 새로 바꿨어.

      작은 번호까지는 잘 모르겠고 뒷 거울이랑 뒤태랑 너무나 똑같네~~~

친구들:전화해봐,사무실에 있나...

나:따르릉~~~

   앞에 나자 어깨가 들썩 거리는게 전화받으려나 보다.

   이런 우리 남편인가봐...

   여보세요,당신 어디야?

   점심 먹으러 나왔다고?

   어디가는데?

   대청댐?어디?호수 위에?

   난 당신 뒤에 있지...따라가고 있어.

   우리도 목적지가 거긴데?????이따봐~~~~

친구들:(난리가 났다.)

             뒤 따라간다고 하면 어떻해?

             조용히 따라가서 거짓말을 하는지 잡아야쥐~~~~~~~~

나:그런가?몰랐네~~~~~~~~~ㅋㅋ

 

차에 내린 남편에게 다가가니 깜짝 놀란다.

뒤 따라가고 있다니까 열심히 내 차를 찾았나본데 친구의 차라서 바로 뒤에 오는 줄은 몰랐나보다.
남편은 합석을 하자는데 내 친구들은 내리지도 않고 자릴 옮기잔다.

노는 물을 달리하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