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더 모성적인
동물가족 우리집 이야기 2006/01/06 11:14   http://blog.azoomma.com/shahn8079/215296

항상 느끼는 거지만...
남편은 나보다 훨씬 더 모성적 성향이 강한 사람이다.
특히나 딸에게는.

아침에 날이 흐렸는지.
다들 늦잠을 잤다.
내가 가장 먼저 일어나 직감으로 딸래미 이름을 불렀을 때가 8시였다.

이미 그 시간이면 학교에 등교해있어야 할 시간.
평소 아침을 달라고 짖던 두찌까지 다같이 늦잠을 잤으니...

늦었어도 당황하지 않고 딸래미는 자신의 아침 일과를 묵묵히 해낸다.
젖은 머리로 후다닥 뛰쳐 나가는 딸래미의 아침을 따로 챙기는 것은 남편이다.
마다하는 딸래미를 한 번 더 설득하고 권유하는 것도 남편의 모성이다.
난 그런 부녀를 게슴츠레한 눈으로 감탄스레 쳐다만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