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동물가족 우리집 이야기 2005/12/22 15:26   http://blog.azoomma.com/shahn8079/214200
남편과 병원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말쑥하게 차려입은 신사가 건물 안으로 들어왔다.
마침 엘리베이터가 문이 열렸고...
그 남자 불쑥 앞지르더니 엘리베이터에 먼저 들어가버린다.
먼저 7층을 누르기에 기다렸다가 6층을 누르니 자연스레 문 앞에 서게 되었다.
문이 열리자 (열린 건 6층인데) 또 남편과 나 사이를 가르고 먼저 나가버린다.

병원 데스크앞에선 그 남자 뒷통수를 보면서 남편과 묘한 웃음을 나눴다.

말쑥하게 차려입은 신사같은 양반이 행동은 신사가 아니다.
***선생님 친구라며 데스크의 간호사에게 자신을 소갤 하는데 기다릴 시간이 없다는 말로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