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병원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말쑥하게 차려입은 신사가 건물 안으로 들어왔다. 마침 엘리베이터가 문이 열렸고... 그 남자 불쑥 앞지르더니 엘리베이터에 먼저 들어가버린다. 먼저 7층을 누르기에 기다렸다가 6층을 누르니 자연스레 문 앞에 서게 되었다. 문이 열리자 (열린 건 6층인데) 또 남편과 나 사이를 가르고 먼저 나가버린다.
병원 데스크앞에선 그 남자 뒷통수를 보면서 남편과 묘한 웃음을 나눴다.
말쑥하게 차려입은 신사같은 양반이 행동은 신사가 아니다. ***선생님 친구라며 데스크의 간호사에게 자신을 소갤 하는데 기다릴 시간이 없다는 말로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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