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래미가 하나밖에 없는 선배님들 수능시험 응원군으로 새벽에 **고등학교 앞엘 가야 한단다.
그리하여 운동하고 돌아오던 길에 현장답사를 갔다왔다.
집에서 출발하여 20분 거리인데...내일 새벽엔 사정이 어떨지?
내가 자랄 땐 혼자 버스노선을 알아내고 지리를 익혀두었다가 필요한 곳을 스스로 찾아나서곤 했는데...요즘은 부모가 더 많이 알고 아이들 시간관리까지 해주고 있으니 어쩌면 그만큼 자꾸만 의존적이고 나약해지는 거 아닌지.
대담하게 밖으로 내놓았던 절박함이 없다는 것이 우리 부모세대와 다른 점이자 약점일 수 밖에 없는 거 같다.
딸래미 보다 더 어린 나이에 세상이 좁다 나대던 나를 보면서 나도 딸을 그렇게 믿고 내보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