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뇌는 건강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두통의 이유는 머리에 있지 않다는 진단이지요.
검사를 하러 기계속에 들어가면서 마음이 평상심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몸은 긴장을 했었던가 봅니다.
항상 신경을 바짝 쓰면 나타나는 과민성대장증세로 20여분 갖혀 있는 동안 배 아파 죽을 뻔 했지요.
기계속에 갖혀 복통을 느끼며 이런 상상을 했어요.
20여분 남짓한 검사시간을 참지 못하고 싸면 어쩌나...
배아파 죽을뻔 하다가 쪽팔려 죽겠군...
그나저나 속옷이야 남편이 사방팔방 찾아사오면 되겠지만 병원의 옷은 어쩐담?
머릿속에 혹이 있을지도 모를 판에 이런 걱정은 너무 사소해...
함께 걱정해주신 블러거님들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보이지 않는 블로거님들의 응원과 기도가 어려운 시기에 큰 힘이 되었고 위로가 되었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