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에서 유방암 추가 검사를 하라해서 8시 예약을 하고 다녀왔다.
너무 이른 시간이고 낯선 병원이라 긴장을 했고 또 정밀검사다 보니 긴장을 조금 했다.
자그만한 여선생님이 함박웃음을 짓고 곱고 커다란 목소리로 인사를 하시는게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항상 진료실에 들어가면 예쁜 표정으로 크게 인사는 나보다 더 환자를 기분좋게 하는 선생님을 만나 진료하는 내내 자상한 설명과 확실한 자가검진 방법을 가르쳐 주시는데...
기분이 좋았고 신뢰감이 최고였다.
그분의 유방암 진단에 대한 높은 정확도의 평판을 듣고 갔지만 진료과정의 선생님의 태도로 부터 결과가 어떻든 충분한 라포가 생기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