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상상하는 명절
동물가족 우리집 이야기 2005/09/22 11:04   http://blog.azoomma.com/shahn8079/205318

아이들이 결혼하고 나면 명절상을 내가 준비하고 싶다.
우리집 파티를 준비하는 안주인으로 게으름을 피우지 않을 것이다.
남편과 둘이서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이쁘게 잠자리도 봐놓고 그동안 생각날 때 마다 준비한 선물들을 숨겨놓고서...

그 노릇이 피곤하고 힘들면 간혹 부부끼리만 여행을 가고 싶다.
여행 끝에 얼굴이나 보자고 시간이 있는지 묻고는 아이들에게 줄 선물 꾸러미를 건네고 굳이 붙잡으면 같이 밥한끼 사먹고 피곤하다며 집으로 횡 돌아올테다.

그런데 현실은...
아마도 형님 댁에 부모님 재사를 지내러 가야겠지.
친정 부모님 제사에도 참석을 하고.

자녀를 출가시킨 후에는 각자의 가정에서 부모님을 기리면 안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