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실격 먹었다.
제 시간안에 두개의 요리를 해낸다는게 내겐 너무나 무리했던 주문이다.
머릿속에 프로그램이 들어있으면 뭐하나.
손이 느리고 행동이 굼뜨는데...
매잣과랑 너비아니였는데...
반죽도 잘되고 시럽도 잘만들어졌으며 잣고명도 만들어놨는데...
기름에 튀길 불이 없었고...
너비아닌 포도 잘뜨고 양념도 잘했는데...
굽기에 시간이 모자랐다.
너무나 약한 불에 실수하지 않으려 조심했스러웠던 소심함이 시간을 다 잡아먹어
완성품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는 야그.
완성품을 내지 못해 실격처리한다고 방송이 나왔지만...
자신있는 청소와 정리를 말끔히 끝내고 마무리를 잘하고 나왔다.
끝나고 코스트코에 들려 추석 장을 보려했는데...
기진맥진하여 집으로 쏜살같이 돌아와 궁금해 하실 블러거님들께 소식 먼저 전해드립니다.
제 평생에 셤에서 처음 떨어졌답니다.
세상에 공짜없다는 거 실감해요.
밥 열심히 해먹고 반찬만들고...해야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