셤에 대한 예의 기간
동물가족 우리집 이야기 2005/09/06 11:27   http://blog.azoomma.com/shahn8079/204000

내 평생 셤이라고 의식 속에 집어넣구 긴장 비수무리한 것을 느낀 것이 처음이지 싶다.
평소실력이 나의 실력 전부이자 천부적인 즉흥적 위기모면용 발상이 머릿속에 가득한 나에게 요리문제만은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쉽지가 않다.

셤에 대한 예의랄까 준비물 작업부터 까다롭기 그지없고 별 거 아닌듯 하면서 신경을 곤두서게 하는 것이 포기하긴 준비가 아깝고 준비가 다됬나싶으면 뭔가 불충분한 것이 아무래도 실습이 부족한 때문같다.

그래도 고집스레...
실습을 거부하고 있는 실력 그대로 보마..아니 공부할 마음에 책상만 치우다 마는 아이처럼 부엌만 열심히 치우고 닦고 정리를 하고 있다.
덕분에 반짝반짝 부엌근처가 윤이나고 있다.
갑자기 빨래도 하고 싶고 바느질도 하고 싶고 책도 읽고 싶고...
할 일이 많다.

손바느질로 앞치마 하나를 뚝딱만들어 준비물에 포함시켜 놓고 손가락이 아파서 쉬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