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를 가지 않은 딸래미가 오랫만에 강아지를 데리고 밤산책을 하고오면서 끔찍한 일을 당했단다.
똥봉지에 짧게 목줄을 메고 동네를 나서는데 우리 두찌를 발견하고 작은 강아지가 달려오더란다.
당연히 주인이 줄을 묶어 외출을 했거니 하는 사이 차가 지나갔고 주인의 말을 듣지 않는 강아지는 차에 깔리고 말았단다.
눈 앞에서 일어난 일에 놀라 짧게 산책을 마치고 돌아 온 아이가 강아지와 자기 또래의 강아지 주인 걱정에 시름이 깊다.
놀란 아이를 진정 시키기 위해 부주의한 개주인의 위험한 밤산책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말 안듣는 강아지를 줄도 메지 않고 차도 옆에서 산책하는 주인은 모든 예기치 않은 사고의 주범이라고.
자동차가 강아지를 피하기 위해 인도로 뛰어 들어왔다면...
더 큰 불행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까...
불행 중 다행이라고 아이를 위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