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부터 오늘 점심까지 비빔밥만 먹었다.
연습하느라...
맛에 익숙해지느라...
재료만 있음..배운 거는 해먹을만하겠다는 생각과 자신감이 든다.
재미도 있고 생각보다 골고루 먹게 되고 편식의 습관이 나부터 없어지는 거 같다.
낯선 재료를 찾아서 장을 보면서 얼마나 습관적으로 편식을 했는지도 알겠다.
배만 부르면,아니 배만 안고플 정도로 먹을 것에 관심이 없었던 나에게 아는 만큼 먹을 것이 보이고 맛도 즐기게 되는 거 같다.
심드렁하게 시작한 일이지만 잘해보고픈 욕심이 스멀거리기까지 하는 걸 보면 그동안 난 사는 재미 하나를 모르고 살았던 것은 아닌가 싶다.
밥해서 먹이고 싶다니...
그리고 밥하는 일이 어렵지 않다니 너무나 내겐 놀라운 변화이다.
아직 별 실력은 없지만...
그까이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