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전 문,이과를 두고 딸래미의 결정에 쉽게 동조를 했던 것이 방학 내내 사단이 될 줄은 몰랐다. 아이의 성향과 취향이 편하고 재미있고 감성적이기도 하고 욕심을 낸들 부모 욕심대로 커지는게 아니라서 아이의 선택을 믿고 따라가 주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만 여기고 있었는데...
하고싶은 공부를 도와주기 위해 이젠 적극적인 간섭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여겨 아이의 진로를 두고 열의과 능력과 노력여부를 고려해보니 아이의 선택이 회의적인 부분이 드러나 보였다. 무엇보다 학업을 마친 후 직업을 연계하려 할 때 그쪽을 전공한 선생님의 말로도 불투명하고 회의적이라서 하고 싶은 것만으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가..하는 의심이 진하게 들기 시작했다.
좋아하는 것을 잘해서 직업하고 연결이 되어 살아갈 수 있어야 독립할 나이가 되어 튼튼하게 독립을 할 수 있는데... 내 짦은 견문으로는 아이가 원하는 공부가 통 시원치 않아보여서 이번 방학 기간 내내 아이를 설득하고 회유하기에 이르렀었다.
우선은 독립할 나이가 슬슬 다가오며 원하든 원하지 않든 성인이 되면 결혼을 하든 안하든 독립을 위한 준비로 경제적인 자립이 필요하니 확실한 직장이 필요하다는 것과 그러기 위해서는 전공의 선택이 좀 더 현실적일 필요가 있다고 설득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늘 개학을 하는 날 담임선생님께 문과에서 이과반으로 바꿔 달라고 부탁을 하기로 했다. 담인 선생님과 일차로 면담을 했는데... 아이가 확실히 결정만 하면 부장선생님께 이야기를 해보시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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