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과 보물
동물가족 우리집 이야기 2004/12/10 17:47   http://blog.azoomma.com/shahn8079/171665

개스 공사가 끝남으로 보일러 노즐 바꾸고 오븐 연결을 끝으로 긴 이사의 마무리가 끝난 셈이다.
꼭 1년에 걸친 ...
무진장 피곤하다.

쓰던 물건을 쓰지 못하고 자리를 차지하게 두는 것은 항상 신경을 쓰게 만든다.
게다가 비슷한 기능의 새물건이 있으면 그 쓰임새는 마치 고물처럼 취급되기 쉽상으로 자리마저 찾지 못하면 애물단지가 되어 버리는데...우리집 오븐이 그 지경으로 자릴 못찾은 것은 물론 개스 연결이 안되어 마치 썩어가는 고물같았었다.

하긴 나이가 14년 이니 오래 쓰기도 했고 세척을 잘못해서 곳곳이 흉하게 벗겨져 모양세는 영락없는 고물이지만 쓰던 물건을 낡았다고 버리는 것은 내 사전에 없는 일이라  개스가 연결되어 다시 사용을 하기 위해 몸체를 닦아주니까 묻어둔 보물을 찾은 듯이 기쁘기만 하다.

그동안은 화초를 얹어두고 꽃을 키우는 장소로 사용을 했는데...
이젠 빵도 굽고 고기도 구워낼 생각만으로도 벌써 맛있는 냄새가 진동을 하는 듯 싶다.

고구마 사러 가야겠다...
군고구마를 오랫만에 구워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