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기 전에 작은 넘이 어깨와 등짝과 팔 꿈치가 쑤신다는 말을 흘리기에 난 무의식적으로 문단속을 하면서 빨래건조대를 처마 밑으로 바짝 들여다 놓았었다.
내 몸도 비에 특별히 예민한 쎈서를 달고 있는데...
작은 넘은 더 정확하다.
아니나 다를까...
새벽에 빗소리에 깨어 잊은거 없나 생각을 하다가 빨래가 떠올라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사실 어제 저녁은 덤보가 내내 수학 시험지를 붙들고 풀이를 하고 있었던 터라 자세와 긴장감으로 부터 온 통증인가 싶었는데 12년의 경험은 무의식까지 파고 들어 내 행동을 지배했던 것이다.
그러구 보니 어제 하루 종일 몸이 무겁고 머리가 띵한 것이 신경통이었는지...
자기 전까지 커피를 달고 있었음에도 깊은 잠에 온몸이 무겁게 가라앉는 느낌...
오늘 아침도 통증인지 잠인지를 떨치기 위해 커피 부터 찾아마시며 정신을 가다듬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