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넘이 중학생이 되고나서 어린이가 아닌지...미리부터 약속하고 보채는 일이 없어졌네요.
예년같으면...미리 봐둔 책을 사달라고 벌써부터 약속에 확인에 일찍 부터 나가자고 졸라댔을텐데...
오늘은 월식을 구경하겠다고 잠을 설친 탓에 늦게 일어났더니만 일찍 일어나 혼자 컴을 차지한 재미로 아뭇소리 않고 오전을 보내고 있군요.
남편과 둘이 빵과 커피로 아침을 대신하고 시험이라 밤을 새웠는지 월식이라고 깨워달라그랬더니 깨우느라 늦게 잤는지 늦잠자는 딸래미를 놔두고 남편과 둘이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돌러 나갔다 왔습니다.
좀 멀리 충남대까지 가다왔는데 어린이날 기념 행사로 시끌거리는게 비로소 어린이날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우리집 애들은 이미 어린이가 아닌가...아쉽네요...
맛있는 것 사주겠다고 해도 귀챦은 녀석들...집에서 각자 먹고싶은 것을 주문해 먹겠답니다.
점심을 먹고 작은 넘 곤충채집 소원을 들어주러 나갈 꺼에요.
전 옆에서 야생화 관찰하면서...작은 넘이 질문해대는 것들에 반응만 해주면 되고요.
응..그래...글쎄...너는 어떻게 생각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