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찍 세탁기를 돌리고 밖으로 돌아댕기느라 쌓아두기만 했던 신문을 집어들려는 찰나 매화의 전화를 받고 긴~~~~수다에 들어갔습니다.
전화로 말하긴 너무 길고...컴으로 수다를 하면 집안 일도 병행 할 수 있어서 우리가 늘상 찾는 방법이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아컴이 없었다면 뭘하구 살았을까 싶어요.
우리의 수다는 배가 고파야 끝이 난답니다.
그 사이 집으로 오는 전화도 받고 오는 손님을 가끔 맞이 하기도 하고 강아지 뒷수발까지 해내면서 이야기는 끝이 없이 이어지곤 하지요.
무엇보다 조금 속상했던 마음을 떯쳐내긴 수다가 최고더라구요.
게다가 말과 달리 문자로 수다를 하는 것은 마음이 정리가 되고 눈으로 다시 보게 되어 내 말을 다시 들여다 보면서 반성이 된다는 점입니다.
어찌보면 별 시답지 않은 수다같지만...생활권이 다른 친구를 만날 수 있는 방법으로 마음 통하는 친구와 함께 하는 방법으로 왔다임을 항상 느끼고 있답니다.
너와 나의 이야기로 더욱 가까와지는 계기도 되고 다른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도 되고 수다가 좋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수다방이 좋습니다.
수다를 끝내고 동네 동산엘 산책갔다가 노트북이 있음 딱 좋겠다...그런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봄볕 쬐면서 수다...그 욕심에...
날씨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