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
동물가족 우리집 이야기 2004/03/14 10:28   http://blog.azoomma.com/shahn8079/120208

작은 넘이 다니는 중학교에는 과학영재반을 운영한단다.
평소에 고생물학과 생물학에 관심과 취미가 있어서 남들보다 많은 지식을 갖춘 작은 넘이 학교에서 영재반 시험을 본다며 토요일 하교한 후 혼자 시험을 치루러 학교에 다녀왔다.
시험은 신문지처럼 넘기면서 8문제를 봤는데 좋아하는 고생물학 문제는 없었다면서 아쉬워 했지만 다양한 종목의 문제들은 시험보는 내내 흥미롭고 즐거웠던 모양이다.

어릴 때부터 유난스런 취향과 취미 때문에,그래서 남달라보였던 점 때문에 영재란 소리를 들으면서(그냥 달라보이는 점 때문에 듣는 근거없는 소리) 우리나라 현실에서 살기 힘든 아이처럼 뵈기도(관심없는 부분은 지진아 수준의 학습 태도로) 해서 외유를 많이 권유받았고 특별히 키워주길 기대받고 그런 관심과 기대 속에서 다소 혼란을 겪기도 하면서 현실적으로 아이가 힘들어 하기도 했지만 초등학교 6년을 잘 버티어 주고 평범한 중학생이 된 것을 나는 가장 큰 목표이자 소득으로 삼아 기뻐하고 있던 중이다. 

솔찍이 내 아이의 재능을 안타깝게 생각을 하지만 욕심부려 재능을 지켜주고 싶은 맘보다 경쟁 속에서 받을 상처가 두려워 드리밀어 그 속에 넣고 싶지 않은 것이 내 속내다.
그냥 괴짜처럼 보여지면서 자기 하고픈 일에 푹 빠져서 일상의 일들을 놓지지 않고 무난하게 사는 행복을 만끽했으면..하는...

욕심이 있다면 꿈꾸는 삶을 이루는 것일 뿐...

생물학자로 생물학자 부부로 살고싶다는 소망을 아직도 가진 아이의 순진함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