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최고의 쇼핑을 어제 했다.
당연 흥분되고 기쁠 것 같았는데 속이 안정이 안되는게 몸이 붕붕 뜬 것 같고 뭔가 불안한게 편하지 않다.
만원짜리 코트를 사입고도 즐거워하는 나인데 비해 너무나 엄청난 쇼핑을 해서 그런가 속이 진정이 안되는가보다.
집을 짓겠다던 꿈을 접고 지은 집을 샀다.
너무나 이쁜 집...
꿈에 그리던 집인데 이건 무슨 기분인지 불안하고 과분한 것 같고 어디에 자랑도 못하겠다.
남편과 내 능력만으로 집을 샀건만 왜 이리 미안할까...
언젠가 이웃친구가 밍크코트를 숨겨두고 입고다니는 기분을 이야기 했었는데 그와 비슷하다,놀랍게도...
욕심만큼 살아내는 것이 미안한 일인가?
그런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