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끊었어요.
겨울 방학동안 내내 컴 붙들고 있는 아들과 씨름하다 이제 지처
오늘 아침 정지를 신청 했는데 이직 되고 있네요.
아들과 얘기도 많이 나누고
맘도 잘 통하고
서로 위해주기도 하는 평범한 고슴도치 가족인데
컴 게임과 핸폰 게임에 관한 한
자제가 덜 되는 아들 보기가 힘 들어요.
그래서 인터넷 끊긴 끊었는데...(폭력적인 행동)
뒷감당이 걱정 되기도 하네요.
핸폰도 정지한다니까 엄마인 나 몰래
벌써 게임을 몇개 다운 받아 놓았다는군요.
그러면서 왜 빨리 안끊냐구요.
머리 꼭대기에서 절 놀려 먹고 있어요.
전쟁 하느라 힘이 들어 맥주 한 캔 했어요.
카프리로
오전엔 말썽 많은 교복...구입했어요.고등학교 입학 하느 딸래미꺼.
당장 2월 21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한다고 교복 입고 오라네요.
어떻게 할 수가 있어야지요.
게다가 구두를 꼭 신어야 한다는군요.
운동화가 대세인데...
조금 이해가 안되었어요.
그래도 교복 입혀 놓으니 고등학생 태가 나고,
고생문이 훤한 걸 생각하니
맛난 거 많이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ㅎㅎ
그래서 지금
냠냠 먹고 있어요.
밤 12시 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