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내리고 있는 시간.
공기가 상쾌함을 주는 시간.
공주밤을 두 시간동안 한소쿠리 까서 졸여 반찬을 만들었는데
낮에 먹은 추어탕에 배가 안꺼져 맛만 보고 앉아있다.
한강의 요즘 풍경.
사진으로 올리면 넘 멋지겠지만
아직까지도 그 실력.그 노력이 안되니 말로만 올려야 하네.
백로들이 날아와 먹이를 찾고 있고
여름내 자란 참새떼들이 째재짹거리며
포르롹~
날아올랐다가
화악~
내려 앉아
눈길을 끄는 곳.
까치들이 깡충거리며 걸어도 봤다가 날아도 봤다가 하며
자기 영역 주장하는 곳.
포장도로 끝나는 지점에서 시작되는 흙길.
키 작은 풀들이 적당히 자라고,
키 큰 풀들..억새들이 바람에 손짓 해대는 곳.
강가에선
낚시꾼들께서 낚싯대를 대여섯개씩 들이우고
세월 낚고 있는 곳.
저 백두대간
태백산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
금강산에서 발원한 북한강이 두물머리에서 만나
부둥켜 안고 어우러지며 흘러 온
((북한강이 금강산에서 발원했다는 건
지금 네이버에서 찾아서 알게된 사실이네요.
잠깐 그게 궁금했거든요.))
나의 한강.
흘러흘러 저기 저 통일 전망대 앞에서
북에서 흘러온 임진강을 만나
어깨춤을 추며 덩실덩싱 흘러간다.
강화도를 끼고 돌며 서해로 흘러가 먼 바다로 가서 꿈을 이루리.
((절대루...황해 아니고 서해입니다.))
가까이 있어 더욱 좋은 한강.
더더욱 사랑하며 아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