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말 시험의 시간-겨울
해아름다운 2005/12/05 09:05   http://blog.azoomma.com/seesky/212674

하얀 눈이 온세상을 뒤덮은 어제,일욜에도

눈 내릴 것처럼 우중충한 날이었던 그제,토욜에도

모든 외출 접고 집에만 있었다.

 

점점 무게를 더해가는 아이들의 학습.

콕집어 말하자면 점수의 무게.

자유분방 그 자체의 시간들을 꾸려온 나의 아이들.

시험 보고 점수 나오고...그런 생활을 감당하기가 힘들어질 것이다.

 

(실제로 중2인  큰 아이는 생활이 되어 그저 그런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힘든 건 힘든 것.

힘들다는 것도 또 하나의 고정관념인가?

 이걸 깨야하는 건가?) 

 

이번 주에는 초딩,중딩 두 아이.

모두 시험이 있다.

중학교로 진학할 작은 아이.

그나마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때 공개된 시험 없었기에 망정.

지금 일학년 아이들.

일학년 들어갈 아이들이 넘 안스럽게 느껴진다.

 

아이들 인생에서 엄마의 역할은 어떤 것일까.

중딩생활 잘 하면서도 교우관계를 어려워하는 딸래미.

요즘 인생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된다고  하는 아들래미.

 

시험에 걸려 쓰러지고 넘어지면서라도

일어나서 제 갈길 꿋꿋이 가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래본다.

 

강한 저항력과 면역력 키우기 위해서는

적당한 영양과 운동이 수반되어야 할 터이니,

엄마인 난 이제

먹을거리 장만하러 시장엘 가야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