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맞고 오다!!
해아름다운 2004/05/28 13:32   http://blog.azoomma.com/seesky/132856

온비 다 맞으며 걷다가 집에 들어왔소.

얼마 전에 우산이라고 하나 샀는데 양산이었는지,

진분홍빛 우산을 가랑비 오는 날 사서 별로 쓰도 안했는데,

오늘 그 우산을 쓰고 한 두어시간 걸었는데 세상에..비가 줄줄 새는거요.

아마 그건 양산이었던가 보오.

말려서 해가 쨍쨍 날때나 써야겠소이다.

 

비 오는데 뭣들하고 계시오?

혹 부침개 부치시오?

 

그럼 나도 좀 불러주소..버선발로 뛰쳐나가 맛나게 먹어줄터이니~ㅎㅎ

 

아~~나보고 부침개 부쳐 부르라고요?ㅋㅋ

그럼 오소..울집으로~

근데..어쩌나~~난 부침개를 가져올 줄 몰라.

..진짜루  기름냄새 고소하게 부치는 건 하겠는데..

이 블로그에서 부침개 대접은 절대루~~~안되는실력이오.하하

 

아~ 어제 올린 글..꼬리가 와 안되냐고요.

사실은 그 글 올리면서 비밀창고에 저장을 했는데...에궁...

그것도 비공개라고 체크를 해야만 비밀이 되는걸

나가.. ..몰랐쓰~~ ㅎㅎ

 

아이들 흉만 본 거 같아서 숨기려고 했는데...에구  철딱서니 엄마.

 

온 거리에 가로수도 아주 푸르른데 ,

숲 속의 길에 하얗고,조그맣게 피어난 메밀꽃은 더욱 예쁜 오늘이오.

 어떤 맘 넓은 이가 철쭉꽃 앞에 메밀씨앗을 뿌렸는지

싹이 올라오는가..했는데 금세 꽃을 피웠소.

사실 내가 볼때 금세 피운 거지 그 놈들은 그 꽃 피워 올리느라 얼마나 힘들었겠소.

 

자~힘들고 여유없는 월말이지만

오늘 우리 힘든 가운데에서도 한 걸음 내딛읍시다..

 

친구들..

비오는데 빗방울 한 번 보고 빗소리 한 번 듣고...

아자~~

해아가 사랑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