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를 위하여~~
해아름다운 2004/03/05 12:54   http://blog.azoomma.com/seesky/119114

손영기

 한의원 원장이시고 <먹지마건강법> 의 저자이자 제창자.

<나는 풀먹는 한의사다>도 펴냈다.

 

요기서부터~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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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필자가 정말 하고픈 이야기를 하려 한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며 외치고 싶었지만 그 동안 참아 온 것은

과학 만능주의에 빠진 현실에 반기를 들 용기가 없어서였다.

특히 불임이라는 민감한 문제에 있어서

산부인과 의사들과의 소모적인 마찰을 원치 않아서다.

그러나 불임 환자의 심적 고통을 옆에서 늘 지켜보는 한의사로서

그들을 위해 마음 속 깊이 감춰 두었던 이야기를 이제 풀어놓으련다.


언제부턴가 필자는 불임 환자를 많이 보게 되었다.

腸 치료가 전문인 필자가 산부인과 전공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불임 치료에 힘쓰게 된 것은

임신에 성공하신 환자들의 입 소문이 나면서부터다.

그렇다고 필자에게 불임 환자를 임신시키는

비방(秘方)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단지 腸이 좋아지면 생식력이 절로 높아지는 원리를 적용할 따름이니

필자가 쓰는 불임 치료약은 腸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약일 뿐이다.

불임에 한의사라면 누구든지 쓸 수 있는 평범한 처방을 가지고

필자가 임신에 높은 효과를 봄은 약 이외의 요인 덕분인 바,

이는 음식관리이다.

필자를 포함해서 마이너스 건강법을 바탕으로

腸 치료를 하는 한의사들은 본의 아니게 불임 환자를 많이 보고 있다.

그 중엔 불임클리닉을 전문적으로 운영코자 준비하시는 분도 계신데

이처럼 '마이너스 건강법'과 '腸', 그리고 '임신'과의 관계는

수많은 이 땅의 불임 환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텔레비전에 굶주림으로 지친 아프리카 사람들의 모습이 잡힐 때면

필자가 늘 가지는 궁금증이 있었다.

기아(飢餓)의 처참함을 가장 잘 반영하는, 말라비틀어진 엄마 젖을

동그란 눈으로 바라보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저렇게 못 먹고사는데 어찌 아이는 날 수 있을까?"하는 의문 말이다.

이러한 의문점은 필자의 시각을 질병이 아닌 자연으로 돌리면서

저절로 풀렸는데 이로서 필자는 불임을 질병으로 여기지 않고

자연의 섭리로 받아들인다.

불임은 병이 아니라 너무 잘 먹고 잘 살아서 생기는

자연 현상인 것이다.

물론 자궁이나 난소에 해부학적 이상으로 야기되는 불임은 예외이니

산부인과에서 소위 말하는 원인불명의 불임이 여기에 해당하겠다.

그런데 문제는 불임에 있어서

그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특히 첫 아이는 보았으나 둘째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이와 같은 분들에게 필자는 너무 잘 드시고, 편안하게 사신 것이

불임의 원인이라 말씀드린다.

필자의 엉뚱한 진단에 어리둥절해 하는

불임 환자들의 이해를 구하고자 자주 꺼내는 이야기가

바로 흥부 스토리.


흥부 이야기...

찌져지게 가난하면서 아이들은 줄줄이 사탕으로 낳은 흥부 말이다.

흥부처럼 우리 조상들은 보릿고개 넘기며 굶기를 밥먹듯이 해도

아이만은 쑥쑥 많이 낳았다.

이를 피임 지식의 부족과 인공 유산의 부제 탓으로 돌리기엔

한계가 있으니 과거가 아닌 현 시대에도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바,

선진국일수록 출산율이 낮고,

후진국일수록 불임 환자를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필자는 프랑스보다도 출산율이 빈약한 우리의 현실이

여성의 높은 사회활동에 따른

초혼의 고령화에서 비롯된다고 보지 않는다.

우리의 낮은 출산율은 과영양(過營養)으로 인한 생식능력 저하가 원인인 것이다.

잘 먹을수록 불임이 되고, 못 먹을수록 생식능력이 높아지는,

과학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현상들이 인체에선 벌어진다.


그러나 자연의 법칙을 안다면 이는 결코 놀라울 일이 아니다.

모든 생명체는 자손을 보전하려는 본능을 지니는데

이러한 본능은 생존의 위협을 느낄 때 극도로 발휘되니

전쟁시에 출산율이 일시적으로 높아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손 보전의 본능이 생식력을 증강시킴은 불임 환자들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한다.

몸이 혹사되어 생존의 고달픔을 경험할수록

자신의 분신인 자식을 낳으려는 본능이 동하여

생식력이 향상된다는 메시지는 원인불명의 불임을 치유하는 법을 제시한다.

필자가 '몸의 혹사'라고 말한다해서 이를 자학(自虐)의 의미로 받아들이지 말자.

몸에 대한 가장 올바른(?) 혹사는 변태적인 자기 학대가 아니라

'식욕의 통제'다.

필자가 자주 쓰는 표현 중에 '욕심의 질량보전 법칙'이 있다.

이는 인간의 어느 한 욕심이 줄면 다른 욕심이 늘어난다는 것인 바,

식욕을 통제하면 오히려 성욕이 증가하니

여기서 성욕의 증가는 생식력의 증강을 뜻하겠다.

곧 소식(小食)과 조식(粗食)을 바탕으로 하는 마이너스 건강법은 불임 치료의 핵심이 된다.

때문에 자가진단을 통해 불임의 원인을 몸의 부실로 보아

고량진미(膏粱珍味)를 즐겨 먹는 분들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LPG 가스를 틀어 놓는 격이다.


필자의 한의원에서 임신을 성취하는 분들은 체중이 줄고, 체형이 날렵해지는 변화를 겪는데

체중과 체형의 변화는 생식력 증강의 바탕이 되는 몸의 혹사를 나타낸다.

경우에 따라 체력이 떨어짐을 걱정하는 분들이 계신데

이러한 체력 손실이 오히려 생식력을 증강시키는 원동력임을 알아야 하겠다.

현미 잡곡밥 중심의 마이너스 건강법은 결코 영양실조까지는 야기하지 않기에

영양 걱정을 끊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체중이 줄수록, 체형이 빠질수록 임신 가능성을 기대해 본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몸이 가벼워진 환자들은

본능적으로 임신의 자신감을 가지는 특징을 보여서

언제까지 불임 치료를 받아야 되는지 질문하는 환자들에게

필자는 환자 자신이 스스로 알게된다고 말씀드린다.


필자는 집에서 보리수나무를 키운다.

잘 키우려는 욕심에 한약 찌꺼기를 비료로 주면서까지 정성을 기울였지만

키만 자라고, 나무 둘레가 커지지 않아 볼품이 없다.

가지치기라는 마이너스(-) 사고를 실천했더라면 든든하게 자랄 수 있을 터인데...

사람도 보리수나무처럼 가지치기 없이 잘 먹기만 하면

'가지'만 무성할 뿐 자식이라는 '열매'는 열리지 않는 것이다.

이에 열매를 바라는 자는 자신의 가지를 스스로 쳐낼 수 있는,

식욕 통제의 결단이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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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님..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몸을 만들어요.

음식만이 몸을 구할 수 있고 인연을 만들 수 있어요.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글 올려봤어요.

더 궁금하면...날 불러.ㅎㅎ이 한의사샘의 싸이트 알려줄터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