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바람 날리는 운동장에 코트도 없이 부는 바람 다 맞으며 추위에 떤 아이들.
그래야 입학하고 중학교의 매운맛도 알고 세상 사는 고통도 알게되는 건가?
너무 편안하게 아이를 기른 건 아니었는데...
마당에 풀어놓고 맘껏 뛰놀게 길렀음에도...
손이 꽁꽁 파랗게 언 아이를 안타까운 눈으로밖에 볼 수 없는나.
교실에서 새로 만난 친구들.
첫인사가 제목의 소리다.키도 큰데다..다리도 앏아서 짜증나!!
(다리도 가늘어서가 아니다..얇아서)
키166에49키로인 울 딸보고 친구들이 하는 인사.
오늘 학교 보내옿고 마음이 무겁다.
가슴에서 계속 눈물이 난다.
왜?
중학교 교실이 그들만의 공간이라는 걸 알았기에..
부모도 샘도 어떻게 할 수 없는...
그들 속에 섞여서 흘러가야만 하는 강물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하루 7~8시간을 보내야 하는 장소
학교.
사랑과 봉사와 여유를 배울 수 있을까? 생각하며
경쟁만을 강요하는 사회..어른..나..를 한탄해본다.
어디서부터 사랑해야할까..교육의 현실.
힘있는 자만이 짱이 되고...조용하고 느린 성품의 아이들은 기죽어야하는..
이건 나만의 생각이길...부디 현실이 아니길..
내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거라고...다시 마음을 고쳐 먹는다.
즐거워야할 아침이 조금은 심란하게 흘러간다.
앞산에 가자고 호출이왔다.
산에서 갑갑한 마음 털어내야겠다.
님들..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