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맑게하는 향 한줄기 피워 올리고
컴 앞에 앉았어요.
큰 유리창 너머로 햇살, 가득하네요.
컴 속에도 온갖 세상의 일상이 가득 가득 들어있고요.
이제 나의 일상, 잠깐 메모를 하려구요.
컴에서 사귄 친구가 다정하게 올려 놓은 음악..
러브스토리..
맑게 쨍강거리는 악기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도
기분좋게 들으면서 자판을 두드려 봅니다.
오늘은 입춘
서툰 글씨로 나마
입춘대길(立春大吉)
써서 문 앞에 떠억 붙여 놓고 싶어지네요.
살아가는 일이 힘들고 막막해 보일 때도,
걷기 운동을 하거나...
배 위에 쑥뜸을 올려놓고 한두 시간 누워있기.
아님 목욕탕에서,
몸이 베이는 것같은 차가운 물 속에서 요동을 치거나
몸이 삶아지는 것같은 뜨건 물 속에서 눈 감고 명상을 하거나
그러면서 오늘의 나를 일으켜 세웁니다.
오늘 햇살 아주 좋아요.
햇살 속으로 뻗어나가야 하는데
집안에서 꼼지락.
아이들 위해 밥을 합니다.
오늘은..찰옥수수.빨간 팥-압력솥에 따로 삶아 익히고
현미찹쌀. 현미쌀.보리쌀 밀쌀..차수수..같이 넣고 하지요.
약간의 소금도 같이 넣어요. 소화를 돕기 위해서지요.
이렇게 하루 한 시간 가고 있어요.
행복하게 오늘은 보낼 것을 다짐하며,
이 글 만나신 분도
오늘 하루는 정말 행복한 맘이 될 것을 ...기다립니다.
행복은 전염이 잘되거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