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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회사일로 무척이나 바쁜 주였다.. 그래서 울 오빠랑 채윤이 많이 챙겨주지도 못하고... ㅜㅜ 오늘도 서류 한 아름 안고 오빠보다 더 늦게 퇴근했는데.. 채윤이랑 저녁 먹구 목욕하구.. 현관문을 열자 채윤이는 엄마가 넘 방가운지 넘어질듯 뛰어오고... 오빠는 가만히 그 모습을 지켜 본다...
'저녁은 먹었어?' '응~~ 동료들이랑 같이 먹었다.. 청소 다 해 놨네?' '고롬... 다 했쥐~~ 언능 씻어~~' 'ㅎㅎ 알았쪄???'
윤이 재우고 들고온 서류더미를 펼쳤다... 근데.. 울오빠.. 옆에서 TV 보면서 마스크 팩을 만진다.. '오빠? 팩 할려구? ㅎㅎ 내가 해 줄께.. 에구.. 내가 바쁜일 오늘 다 하고 낼 해 줄려구 했는데.. 미안해~~~' '아이다~~ 오늘 사무실에서 앵글 맞추느라 먼지를 좀 마셨더니.. 얼굴 씻어도 좀 그러네.. 포튠꺼 팩 하면 괜잖을것 같아서 내가 할라 했지...' '그래 그럼 좋겠따.. 내가 해 줄께 잠깐만...'
윤이핀으로 앞머리 고정하고 얼굴에 팩을 살짝 펴 발라줬다...
그렇게 30분정도 흘렀나 보다.. 팩 한 채로 흔들의자에 앉아 있더니 꿈나라로 가 버렸네 ^^ 많이 피곤했나보다.. 울오빠.. 팩하고난 얼굴이 아이들 엉덩이 마냥 뽀송뽀송하고 얼마나 윤기가 나는지... 미안한 맘과 사랑하는 맘을 담아 예쁜 볼에 뽀뽀 쪽~~~
오빠 낼은 청소도 해놓고 맛있는 반찬도 만들어 놓을께.. 일찍와~~ 요 몇일 넘 고맙구...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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