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꼬의 설연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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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후로 해마다 나는 항상 바쁘다.
설 연휴면 팔자좋은 인간들은 이곳저곳 놀러도 다니더라만, 나는 친정제사음식
혼자 장봐서 집에서 해갖고 간다. 다행히도 친정은 동대문이요 시댁은 동소문동이라
가는길에 친정에 음식내려놓고 시댁으로 가면 딱이다. 불행중 다행이란 이런거다라고
본다. 갠적으로.
그러고 시댁가면 역시 바로 일 스타트다. 최근 몇년은 형님은 완죤히 배째~!식이다
갈때마다 없다. 일한다고 안들어와계시다. 웅진코디시다. 일바쁜건 이해한다쳐도,.
그직업의 특성상 그런날은 빠질수도 있는건데.[나도 웅진제품 형님덕에 세가지쓴다
코디언니랑도 허벌나게 친하고]항상 미안했었지만 [엄마가신 2000년이후로] 최근엔
안미안해서 선물도 안산다. ㅡ_ㅡ
시엄니한텐 그래도 보내주는게 고맙고, 미안시럽고해서 가자마자 더 열심히 움직이게
된다. 그러고 나면 난 항상 특별한날 파김치다.
이렇게 설을 지내고 나면 바로 1주일후 시압지 생신겸 친정엄니 제사다.
그해에 따라 4일후일수도 있고 10여일 후일수도 있다. 주로 땡겨서 하니,..1주일쯤이지만
불행히도 시압지 생신과 친정엄니 제사가 같은날이다.
생신가기전에 집에서 그전날부터 쌔빠지게 시장다녀와서 나물삶고 미리 다듬고
준비 다해놓고 출발하는날 일찍부터 제사음식해서 하나하나 포장해놓고.
그거들고 차출발해서 친정에 내려놓고 다시 시댁가면 시압지 잔치음식준비한다.
시댁행사중 젤큰게 시압지 생신이니,...난 설지나면 몸이 만신창이다.
그렇게 생신치루고 저녁 6시 전후가 되면 엄마제사 어떻게든 참여하려고 아둥바둥
그렇게 출발하기 위해 또 형님도 엄니도 쉴때 나는 줄기창창 설겆이 하나라도
더해놓고 가려고 발악을 한다.
여까진 좋아. 남편넘아 ㅡ_ㅡ 마누라좀 챙겨라 시캬 술만 쳐먹고 고스톱에 섯다만
쳐대지 말고.
그래~ 이건 그렇다 치자.
동생넘들아, 제발 이 맛간 언니,누나위해 쌀이라도 씻어얹어두고 접시라도 준비해놓고
기다려주면 안되겠냐. 니들이 나이가 몇갠디~~~~!나, 영감보기 쪼매 쪽팔린다.
문뒤 동생녀석아, 니는 장가언제갈래.
현제로선 더두 안바란다. 직장때려치는거나 좀 그만해라.
맘에덜들어도 좀 진득하니 붙어서 돈모아서 니일하면 되자너! 콱,..어릴때처럼
큰누나 몽뎅이들고 미쳐뿔고프다.
넉가지없는 둘째동생뇬아 ㅡ_ㅡ^ 내눈에 띄지말어라. 둑는돠!
제사음식은 고사하고 설음식은 고사하고 나타나지도 않는 이뇬 ㅡ_ㅡ+
눈에띄면 넌 바로 병원갈줄알고 나타나라.
그나저나 이제 면허땄다. 금욜날 면허 나온다.
풀코스 다 한방에 끝
아뵤~!
운전도 그렇게 하게따~~~~~~~~~~~이그얍!!!!!!!!
힘들게 시작한 새해~ 복터지게 보내고야 말거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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