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행첫날이었다.
원래는 2월 3일부터 시작인건디, 어제밤에 전화가 왔다. 오늘부터 해도 되겠냐고.
아싸~! 싶었지 뭘.
후딱따고 후딱 설센후에 취직도 후딴 해야하기땀시롱 ㅎㅎ
그직후부터 담날 아침까정 아무리 전화를해도 안받는 운전기사 아자씨[학원까지
델다주는] 우띵~ 버스탈라믄 1시간 20분가량 것도 갈아타야하는디 --
결국 출근하는 영감꼬셔서 영감지각시킴서 갔다.[앞으로 술먹으믄 내덕을 볼거잉게
참아야지 워쩌거쓰~!?]
얼라리어~!? 처음부터 바로 운전대 앉으래네. 그래도 뭐 안전교육 지침도 혀주고
운전대랑 기어외에 상세설명도 해줄줄 아라뜨먼~ 깨몽이로세.
까짓거~! 앉지뭐!
얼라리어 ㅡㅡ^ 첫날이라고 차좀 없는데로 달릴줄 아라뜨먼 반고속도로인
왕복 8차선 도로루 냅다 달리라네~ 허헐
뭐~ 밟아 달려찌 --;
90까지 속도올려봉게~ 오메 잼나네.
2시간 교육끝나고 영감한티 문자한방~
`나 90까지 밟아바쓰~ 거참 잼나눼~!` 영감왈 `` 일반도로에서 80이상이면 불합격여!``
ㅡ,.ㅡ+ 다시 문자~
`초치긴~! 강사가 밟아도 된대쓰~!` 그후로 문자조용 ㅋㅋ
약간 마주오는 차들중에 덤프지날때 불안해꼬,
가속올리고파도 `여긴 슬로우~슬로우~!`를 외치는 강사덕에 뒤에오는 세대의
차량에 미안허긴 해찌만서도.
깨달은거 두가지
1. 아따~ 재밌다. 나 스피드광 대능거아녀?
2. 첫날부터 이래 시킹게 나 운전 잘하게 되면 면허학원차는 피해서 다녀야쥐~!
ㅡ,.ㅡ^
즐거운 하루여땅게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