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특헌것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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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꼬가 아컴을 비롯한 인터넷 생활이라곤 약국에서 일하며 잠시 구경하는 몇분을
제외하곤 안오던동안.
세꼬마중 두꼬마는 상장을 받아왔다.
큰꼬마는 두번이나 발명부 상을 받아왔다. 이누무 카수나는 6학년 초반까지
2-50점대의 평균점수로 내속을 벅벅 긁고 시부모님한테 혼나게 만든 장본인이기에
지금 중간보다 조금 높은성적으로 추가점 받는다며 열심히 부활동해서 상장을 받아온게
여간 기특하지 않을수 없다.
지금이 1시가 넘었는데, 학원에서 외우라던 영어단어를 외우고 있다.
이러니 안이뻐~!?
둘째눔 이눔두 상장을 두개나 받아왔다.
엄마라고 별루 신경도 못써주고 있는데도 이녀석은 항상 우등생이다.
만사에 느리단것과 삐지는걸 빼면 이넘은 확실히 아들로서 초 울트라 킹카다. ㅡ,.ㅡ;;;
매사에 열심히 한다고 공부도 잘한다고 뭔상을 받아왔다. 상내용은 모르겄다 자세히
안봐서 [엄마맞나몰러 --;] 그리고 태권도에서 열심히했고, 오래했고, 나이에 비해
젤빨리땄다며 기특하다고 상하나 줬다. 폼잡힌 동상[?] 뭐 그런거. 이녀석,..그걸 끼고
자기까지 했다 --;;; 어쨌던 기특허다.
막둥이야 뭐 아직 유치원생이니 그러려니~허지만.
받침있는거 제대로 소화도 못하던눔이
공부방간지 1달만에 모든글자를 소화해내고 있다.
자슥~ 얼굴도 잘생기고 몸매도 되는눔이 머리도 되려나보다 ㅡ,.ㅡ;;
개인적으루 지금처럼만 이세꼬마가 커준다면 이녀석들의 미래짝들에게 나는
한가지씩만 미리 가르쳐 줄것이다.
1번딸의 짝 - 자네만 남편,아버지 역할 충실히하면 얘는 천상여자야.
2번아들의 짝 - 이녀석은 잘삐져도 소곤소곤~ 옆구리 후비믄 끝나~
3번아들의 짝 - 이녀석은 외모는 얇아도 성격은 완전히 남자야 애교만 떨어~
세녀석의 미래짝은 어떤모습일까나.
이녀석들의 미래짝에게 엄마로서 미안하거나 민망하지 않게 잘키워야 할건디~
어쨌건 세녀석은 엄마를 아주 잘 파악하고 있다.
평소엔 엽기엄마 그자체 지들 노는데로 다 받아주다가 한순간 불받으면
세상 그어떤 엄마보다 무섭다는것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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