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된 아들의 숙제.
`학부모 환경글짓기` 이런쒸~ 작년에 딸거 했음대찌 멀또쓰라고 --+
하여간, 또쓰려는디 원고지가 없다 --; 동네가 좋아서 사러갈수도 없다. 그나마 이넘이
7시넘어 말해서 더더욱이 흑흑.
결국 인터넷을 헤엄치고 한곳에 무료가입을해서 a4용지로 뽑았다.
프린터라두 있어서 다행이지 --;
결국 다림질까지 다하고 12시무렵 다썼다~ 볼펜놓으니 직전에 온 딸래미왈~
`엄마, 선생님이 방학전에 받은 성적표에대해서 부모님이 느낀점을 써오래요~!
지금 써주세요!!!`
띠용~!
왠느낀점 --; 결국 글짓기하고 남은 원고지 3장에 `새끄 성적표보고 느낀점`까지
열심히 썼다. 다른종이 찾으러 가기도 귀찮아서리 --;
나~이거참. 이제 나도 만으로 해도 서른넘고 미국나이로도 서른넘었구만~
이나이에 원고지에 숙제해야하다니~~~~~~~~~~~~~~~~~~~~~~~~~~!
근데 더 열나는건 둘째넘 6학년까지 앞으로 3년을 더써야 하는게 아니라
막둥이 6학년까지 써야한다는 --;;;;
앞으로 카운트 6년인가.
허걱,..방금생각난건데. 누나처럼 느낀점 써오라카믄,...--;
7년? 8년?
설마,..내나이 40넘어서도 써야하는건 아니겠지. --
에고에고 숙제하긴 어려서나 지금이나 힘들어~
숙제싫엇!!!!!!!!1
